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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3 건물 찍으면 위치 알려주고 웹에서 동영상 넣고 빼고
- 2007/03/13 '사이버로봇과외`…MS, 미래기술 40가지 공개
컴퓨터공학 기술 수준이 국가는 물론 기업과 개인의 미래까지 좌우하는 시대다. 컴퓨터 없는 산업과 네트워크는 없다. 어떻게 하면 고급 컴퓨터공학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까. '세계 컴퓨터 과학자 서울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12일 '컴퓨터과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를 놓고 좌담회를 가졌다. 미국컴퓨터학회(ACM),서울대 컴퓨터연구소,수원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40여개 국가의 컴퓨터 전문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까지 계속된다.
< 참가자 >
성창완 조교수 - 미국 인디애나 대학 컴퓨터공학과
장성태 부교수 - 수원대 컴퓨터학과
배럿 브라이언트 교수 - 앨라배마 버밍험대 컴퓨터 정보과학과
사회:신승윤 초빙교수 -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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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럿 브라이언트 교수, 신승윤 교수, 성창완 조교수, 장성태 부교수.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신승윤 교수=과거에는 학문 영역이 주도적으로 산업을 이끌었죠.그러나 지금은 산업이 학문 영역을 이끌고 있습니다. 산업에서 개발한 것을 이론화해 대학에서 가르칩니다. 컴퓨터과학의 발달 속도에 교육이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장성태 교수=한국은 빨리 변하며 적응해 가고 있지요. 정보기술의 장점은 속도입니다. 한국은 IT 강국 아닙니까. 한국인은 빠른 변화에 긍정적으로 적응하고 있죠.문제는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지나치게 불균형적이라는 점입니다. 교수는 적고 학생은 많으니 가르치는 게 힘에 부칩니다.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질적인 면입니다.
▶배럿 브라이언트 교수=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한국 대학들은 구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오로지 구직을 목표로 가르치면 안 됩니다. 학생들은 모든 활동에 관심을 집중하며 이를 소화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기본을 배운다 하더라도 실제적인 기술변화를 따라잡을 줄 알아야 합니다.
▶성창완 교수=컴퓨터공학 수준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당연히 교육이 뒤따라야 하지요. 체계적으로 교육하지 않는 나라의! 미래는 근근이 먹고살 뿐 잘살 수는 없습니다.
▶신 교수=현재 교육 과정이 학생들의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브라이언트 교수=미국의 경우 2001년에 만든 커리큘럼을 그대로 쓰는 학교도 많습니다. 커리큘럼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의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죠.산업보다 뒤처지는 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합니다.
▶신 교수=한국의 경우 공학도가 졸업 후 받는 평균 보수는 사회과학 전공자가 받는 보수보다 적습니다. 포항공대 최우수 졸업자가 다시 의대로 편입한 이유죠.
▶브라이언트 교수=법학 의학은 서비스 분야에 속합니다. 반면 공학은 생산과 직결되는 분야지요. 강대국과 중진국의 차이는 이런 분야에 대한 국민의 시각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과학을 경의를 갖고 대해야 합니다. 중국 일본 대만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한국은 더욱 긴장해야 하겠죠.기술 전쟁의 시대입니다.
▶성 교수=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대학 교육이 정도를 가야 하는데 현재는 컴퓨터 사이언스? ?대학에서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트 교수=미국! 의 경우 어린 시절 컴퓨터 과학을 배울 기회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앨라배마주에는 약 400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이 중 6개 고등학교만 컴퓨터 사이언스를 가르칩니다. 다른 고등학교들은 주로 컴퓨터 활용만 가르칠 뿐이죠.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없어요. 중요성을 인식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배경지식도 없지요.
▶신 교수=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데리고 있던 학생들을 보면 컴퓨터 사이언스를 왜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5명의 학생을 데리고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의력이 없다는 얘기죠.컴퓨터 사이언스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면 달랐을 겁니다. 컴퓨터 사이언스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죠.시험문제는 잘 풉니다. 40페이지짜리 수학문제를 줘도 다 풀어냅니다. 대개 석사과정에서 17% 정도의 학생만 과정을 통과합니다. 보통 한 학년에 40명이 들어오니 몇 명이나 졸업할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장 교수=한국의 경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커리큘럼에 문제가 많습니다. 올바른 객관식 답을 고르는 훈련을 시! 킬 뿐이죠.
▶브라이언트 교수=동아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아내가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어떤 것을 복사하고 베끼는 데만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창의력을 중시하죠.
▶성 교수=초·중·고교뿐만이 아닙니다. 대학의 경우도 심각합니다. 졸업요건을 강화하려 해도 교육부의 상대평가 방식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죠.일부 학생의 경우 수업을 따라올 수 없어 학원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교수=비전공자들에 대한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브라이언트 교수=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행 제도는 어쩌면 실패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이 없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배우는 과학은 컴퓨터 사이언스는 아니에요. 이러니 인문대나 사회대에 진학하면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해선 영영 모르게 되죠.가령 법대를 나와 상원의원이 되어도 모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제도를 만들 때도 해당 지식이 없으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장 교수=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 ?산업 수요가 적은 것도 문제죠.경영자의 경우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 찾지 컴퓨터 공학을 하는 사람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사람은 차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죠.차를 만드는 사람은 별로 인기가 없고 운전하는 사람만 인기를 끈다면 결국 차가 없어져 아무도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겠습니까.
▶브라이언트 교수=1999년,2000년에 '닷컴 붐'이 일 때 IT업계에서 영문과 졸업생을 뽑은 것으로 압니다. (웃음) 문과 계통 인맥이 필요하니까요. 컴퓨터 공학도들이 사회에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줘야 합니다.
▶신 교수=요즘 인기를 끄는 마이스페이스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가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거죠.현대자동차가 많은 돈을 벌지만 구글은 현대와 같은 하드웨어 없이 돈을 벌고 있어요. 이것이 인도가 IT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한 국가라 하기 어렵죠.
▶브라이언트 교수=빌 게이츠가 지난 7일 '미국도 이대로 가면 과학교육의 위기를 맞는다'고 연설했습니다. 미국의 과학분야 비교우위가 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죠.소프트웨어 측면에 더 힘을 실어야 합니다.
▶신 교수=우리 앞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지금 문제가 있다고 인식해야 합니다.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식조차 못 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소프트웨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MS가 선보인 미래기술 / 기술축제 매경 단독취재◆
집을 나서서 스케이트보드에 몸을 싣기 전 축구공만한 로봇을 바닥에 놓는다.
출발하자마자 로봇이 붕 떠서 주인님 주위를 맴돌며 따라간다.
날으는 로봇은 주인님이 멋지게 뛰어오르는 장면도 놓치지 않고 촬영한다. 길가다 예쁜 여자를 보고, 로봇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니 사진과 이력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나중에 로봇이 찍은 자신의 멋진 스케이트보드 실력을 PC에 저장한다.
이는 MS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만든 홍보영상에 나온 내용이다.
이 같은 시대가 열리는 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MS 기술축제는 세계 MS 연구원 700여 명의 노력이 깃든 축제다.
MS리서치아시아의 이미란 이사는 "기술축제는 연구원들과 생산ㆍ마케팅팀 교류를 돕는 테크노-마켓 인사이트 전략 중 하나"라며 "기술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MS가 매년 주최하는 기술축제는 지구촌 MS연구소들이 개발해 5~10년 후 상용화할 기술을 내놓는 자리로, 올해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
◆모바일 광고 = 모바일 광고(Wi-Fi Ads)는 카테고리 킬러 등 지역기반 점포 운영자들에게 적합한 기술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무선랜이 가능한 휴대형 전자기기나 스마트폰, 개인 휴대 정보단말기(PDA) 등을 갖고 다닌다.
이에 착안한 와이파이 애즈 기술은 일정 구역 안에 있는 소비자 단말기에만 무선으로 광고를 보내는 기술이다.
가령 쇼핑몰 안에 있는 한 레스토랑이 구역 안에 있는 소비자들의 휴대폰에 `빈 자리가 날 때까지의 대기 시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내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사전에 어떠한 개인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PC 화면 분할 = 소기업을 위한 PC 화면 분할 기술(Split-Screen UIs for Small Business)은 하나의 컴퓨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키보드 마우스를 여러 개 달고, 화면을 분할해 각각 쓸 수 있다.
PC가 휴대폰에 단문메시지를 보내는 서버 구실을 하는데 이 서비스를 여러 소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편집 = 비디오 편집기술(Digital Effects for Internet Video Clips)은 누구나 웹상에서 비디오를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는 소음을 제거하거나 색상을 조절하는 정도였지만 이 기술은 3차원 합성기술과 배경 분리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나 사물 동영상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게 해준다.
배경도 바꾸거나 옮길 수 있다.
웹상에서 누구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텍스트 2 페이퍼 = 텍스트2페이퍼(Text to Paper) 기술은 휴대폰 문자메시지처럼 문자로 된 메시지를 스티커 형태로 프린트해준다.
달력에 그냥 갖다 붙이면 된다.
또 포스티잇 같은 스티커 형태 메모지에 문자를 쓰면 문자인식기가 인식해 다른 휴대폰으로 전송한다.
◆입는 센서 = 입는 센서(Wearable Sensor) 기술은 휴대폰과 GPS, 심전도 측정기, 혈중산소농도 측정기 등을 활용하는 기술. 사용자가 손목에 기기를 차고 뛰거나 운동할 때 GPS가 이용자를 추적해 심장박동수 혈중산소농도 등 건강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이나 PC로 전송해준다.
노인들의 건강을 가정에서 손쉽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개인 오디오 공간 = 정확히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만 소리가 전달되는 헤드셋이 필요없는 헤드셋 공간(Personal Audio Space) 기술도 눈에 띈다.
바로 앞에 서 있는 사람 외에 옆에 있는 사람에게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더 이상 이웃집 음악소리 때문에 신경질을 낼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음파 상쇄 기술을 활용한다.
수많은 웹사이트, 컴퓨터 하드드라이브,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모아 하나의 서류로 만드는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믹스 = `믹스`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가족사진, 친구와 주고받은 e메일, 방문하고 싶은 곳의 웹주소 등을 한 화면에 모은 뒤 이를 친구나 가족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별도로 웹페이지를 만들 필요가 없이 화면 하나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업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정 프로젝트와 관련된 웹사이트나 자료, 내부 링크 등을 공유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이 자료를 공유하고, 보강해 나갈 수 있는데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도 한다.
◆유아 교육게임 보쿠 = 유아용 교육 게임인 보쿠(Boku)는 어린아이들이 쉽게 컴퓨터를 접하게 함으로써 이공계 기피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야침찬 기획에서 나왔다.
X박스 게임기로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을 익히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은 메뉴에서 그림을 선택하는 식의 명령을 내린다.
빈 스크린에 복잡한 코드를 입력하는 대신 보쿠의 액션을 지시하며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을 체득하게 된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며 즐기다 스스로 게임도 만들어 보며 저절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디지털 우주비행사 = 디지털 우주비행사(Digital Astronaut) 기술은 MS가 스카이서버를 활용해 제공한다.
줌 기능을 활용하면 현존하는 우주의 모든 행성과 성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MS는 여기에 우주를 소개하는 내레이터의 음성도 넣을 계획이다.
◆포토 2 서치 = 포토2서치(Photo to Search)를 업그레이드한 기술도 등장했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어 MS 서버로 보내면 그것과 관련된 웹페이지와 이용자들의 평가를 제공한다.
검색 로봇이 인터넷상에서 자료를 긁어모아 제공하는 식이다.
길을 가다 휴대폰으로 건물 사진을 찍어 올리면 현 위치와 목적지, 교통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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